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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취업] 글로벌 기업 디렉터의 노하우

유학생에서 글로벌 기업의 디렉터, 그리고 개인 기업 사장이 되기까지

by 조하우 2020. 8. 24.

제가 글을 쓰고 영상 컨텐츠를 만들기 시작한 이유는 하나였습니다. 정보가 부족하고 도움을 받을 수 있는 곳이 많이 없어서 혼자 끙끙 앓아가며, 그리고 부딪히고 시간적, 금전적 손실도 겪어가면서 미국 이민이라는 거대한 장벽에 맞설 때의 심정이 아직도 아픈 기억으로 남아있다 보니 어딘가에 그때의 저처럼 비슷한 심정을 느끼고 있을 또 다른 저를 위해서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고 따뜻한 손길이 되어줄 수 있기를 희망했습니다. 물론, 저도 본업과 사업을 하면서 진행하는 것이다 보니 당장은 아니더라도 좋은 컨텐츠들을 만들어 언젠가 수익이 조금이라도 날 수 있다면 다행이라고 생각했고, 실제로 브런치를 통해서 수익을 발생시킨 적도 있습니다. 그리고, 언제가 될지는 모르겠지만 영상과 티스토리 글도 수익을 낼 수 있다면 그것 또한 제가 시간을 투자하고 노하우를 공유하는 대가라면 감사히 받을 마음도 솔직히 가지고 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더욱 제 컨텐츠에 소홀할 수 없었습니다. 

 

경제적 여유가 있다면 저도 아주 유능하고 화려한 편집을 해주는 편집자를 만나서 기획부터 제작, 그리고 전문적인 마케팅까지 맡기겠지만, 그럴 상황도 아니기 때문에 퇴근 후, 쉬는 날을 모두 투자해서 글쓰기, 촬영, 편집 등을 모두 직접 배워가면서 하고 있어서 솔직히 몸도, 마음도 너무 많이 지치고 힘든 것이 현실입니다. 그래도 늘 저를 붙잡고 계속 도전할 수 있게 만드는 것은, 제가 이 어려운 도전을 시작한 그 유일한 이유가 제게는 가장 큰 동기부여이기 때문입니다. 저는 제가 이런 상황을 불평하고 부정적인 상황으로 생각할 수 없다고, 그리고 지금 누리고 있는 모든 것에 감사해야만 한다고 생각하기 때문입니다. 

 

제 이야기를 쭉 지켜봐 온 분들이라면 아시겠지만, 유학도 어렵게 진행했고, 졸업 후 취업을 할 때도 OPT 배송 문제 때문에 좋은 회사들과의 면접 기회도 모두 날아가 버려서 합법적으로 체류를 위해 미국에 진출한 한국 회사를 어쩔 수 없이 갔어야만 했던, 그리고 5년이라는 세월이 지나서야 꿈에 그리던 꿈의 직장에 도전할 수 있었던 이야기는 브런치와 다른 티스토리 블로그에도 공유를 한 적이 있습니다. 당시에는 정말 한 치 앞도 안 보이는 암울하고 좌절스러운 일상의 연속인 적도 있었습니다. 그 어려움을 극복하고 일어설 수 있었던 것은 스스로 강해지는 방법밖에 없었습니다. 주변에서 아무리 제게 좋은 말을 해주고, 응원을 해줘도 결국 내가 스스로 깨우치고 일어설 수 있도록 이를 악물지 않고서는 극복할 수 없던 절망이 많았기에 오늘도 글을 쓰면서 의미부여를 하기 위해서 스스로를 채찍질하고 있습니다. 그래도 당시에 제게 좋은 말씀을 해주고 조언을 해준 분들의 충고가 돌이켜 생각해보면 스스로 일어설 수 있었던, 그리고 지금에 와서 더욱 쉽게 스스로를 부여잡고 동기부여를 할 수 있는 노하우가 되기도 한 것 같습니다. 그래서 저도 어떤 분들께는 지금 당장에는 직접적인 힘이 되고 동기부여가 될 순 없겠지만, 외롭고 어렵고 힘든 외국 생활에서 아주 조그마한 심리적 버팀목이라도 되어드리고 싶다는 마음에 글로도 여러분을 만나고자 블로그를 새롭게 연 것입니다. 

 

제목 그대로, 저는 외국인 중에서도 가장 이민과는 거리가 먼 유학생으로 미국 생활을 시작했습니다. 그리고 OPT 문제가 발생하면서 E2 Employee가 지원이 가능한 (시기적으로 H1B는 받을 수 없었습니다) 한국 회사에서 미국 내 커리어를 쌓기 시작했고, 철저하게 제 자신의 커리어만 생각하고 발전시키고자 이 악물고 노력했습니다. 좋은 동료와 상사분들, 그리고 부하 직원들을 만나서 감사하게도 승진도 빠르게 할 수 있었고, 제가 대학원을 졸업하면서 꿈을 꾸던 직장에 이직 도전을 하는 것에 있어서 아주 소중한 밑거름이 될 수 있었습니다. 비록 5년이라는 시간을 돌아왔었지만, 결국 꿈에 그리던 Compass Group이라는 회사에 입사를 할 수 있었고, 메트로폴리탄 미술관, 모건 라이브러리 등 뉴욕에서, 그리고 세계적으로 유명한 클라이언트를 위해 일할 수 있는 특별한 경험도 했습니다. 그리고 그 덕분에 호텔 경영학을 전공할 때부터 꿈꾸던 글로벌 호텔 체인 2곳 중 한 곳에 사업부장 타이틀로 이직을 할 수 있었고, 현재는 개인 사업체를 설립하여 사업을 확장시키는데 공을 들이고 있습니다. 언젠가 직원들도 고용하여 직원들, 그리고 직원의 가족들이 자랑스러워하고 누군가에겐 꿈의 직장으로 불릴 수 있는 좋은 회사를 만들고 싶은 꿈을 가지고 있고, 그것을 위해 오늘도 스스로를 계발하기 위해서 많은 노력을 기울이고 있습니다. 

 

아직도 저는 가야 할 길이 멀고, 이뤄야 할, 그리고 발전시켜야 할 일들이 산더미처럼 쌓여 있습니다. 그렇지만 적어도 1년 중 오늘처럼 하루는, 그동안 지나온 날들을 돌아보며 제가 얼마나 감사해야 할 사람인지, 얼마나 많은 것을 누리고, 소중한 일상을 살아가고 있는 사람인지를 깨닫는 시간이 필요하기에, 잠깐 시간을 내어 여러분께 제 이야기를 들려 드렸습니다. 앞으로 더욱 발전하는 컨텐츠 크리에이터로의 삶도 주목해주시면 감사드리겠으며, 오늘은 이만 줄이겠습니다. 

 

시간 내어 읽어주셔서 감사드립니다. 

 

- 2020년 8월 23일 뉴욕에서 올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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