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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기계발] 더 나은 삶을 위한 도전

두 번째 브런치북의 출간

by 조하우 2020. 8. 27.
늘 끝까지 포기하지 말고 도전을 멈추지 말아야 한다는 동기부여를 위한 글을 쓰고 영상을 다루면서 제가 목표 없이, 두서없이 도전하는 모습을 보이는 것은 원치 않았습니다.

그러한 컨텐츠를 다루는 사람일수록 그 컨텐츠의 신뢰도 향상과 더불어 진정성 있는 모습을 보여야 더욱 많은 분들께 인정받고 노력을 정당하게 평가받을 수 있다고 생각했습니다. 흔하디 흔한, 단순한 수익을 좇아 충분한 경험 없이 말로만 던지는 작가나 영상 크리에이터가 되기는 싫었습니다. 그러기 위해서 꾸준히 글을 쓰면서 그 글들을 모아서 첫 번째 브런치북이었던 '계란으로 미국치기'를 공개하기도 했습니다. 책으로 불리기엔 내용도, 목차 구성도, 흐름도, 화려한 표현도 없었지만, 생각했던 것보다 정말 많은 분들이 아껴주시고 찾아주셔서 얼마나 감사한 마음을 가지게 되었는지 모르겠습니다. 그 감사한 마음들에 보답을 하고 싶어서 두 번째 브런치북을 생각했고, 글에서 글로 자연스럽게 이어지거나 전체적으로 책 같은 구성은 못하더라도, 자기 계발이라는 한 가지 주제를 가지고 브런치북의 기준에 부합하는 글들을 준비해서 최대한 빠른 시간 내에 공개해서 제가 지속적으로 도전하고 있음을 알리고자 했습니다. 

 

물론, 그 도전이 정말 쉽지 않았습니다.

저는 직장인으로, 사업가로, 그리고 한 가장으로의 삶을 살면서 동시에 글과 영상을 만들고 있기 때문에, 제가 이러한 도전을 하기 위해서는 철저하게 제 개인 시간을 반납했어야 했고, 이제 와서 고백하자면 정말로 많이 힘든 시간이었습니다. 수익을 바라고 도전한 것이 아니냐고 묻는 사람들도 있었고, 홍보를 하기 위해서 미국을 준비하는 커뮤니티에 꾸준히 활동하면서 글과 영상을 공유했지만 비슷한 컨텐츠를 다루는 사람들로부터 조직적으로 악플과 싫어요 테러를 받기도 하면서 자발적으로 카페에서 탈퇴도 하면서 심적으로 아주 많이 힘든 시간을 보내기도 했습니다. 수익이라고는 한 전문적으로 작성한 브런치 글이 기관에 인용되어 소정의 원고료를 받았던 것이 전부였고, 제겐 너무나도 크고 감사한 금액이었지만 1년이 넘는 노력의 수익이라고 하기에는 현재 제가 받고 있는 연봉을 환산했을 때 반나절 조금 안되게 해당하는 금액인지라 수익을 노리고 이런 노력을 이어가는 것이냐는 질문에는 충분한 답이 되었을 것이라고 확신합니다. 

 

기존에 써왔던 글들을 보시면 아시겠지만, 제가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러한 도전을 이어 나가고 있는 이유는 오직 하나입니다.

제가 정보와 노하우가 너무 부족해서 힘든 타지 생활을 외롭고 힘겹게 이어 나갈 때의 마음을 기억하고, 그때 꼭 제가 원하는 목표들을 이루고 나면 제 경험과 노하우를 나눌 줄 아는 사람이 되고 싶었기 때문입니다. 시간이 걸리고 어렵게 이루긴 했지만 저는, 제가 원하던 꿈의 직장 2곳에 취업 및 이직 도전에 성공했고, 창업을 진행하면서 새로운 꿈을 향한 도전을 이어 나가고 있습니다. 아직도 가야 할 길이 멀고 이뤄야 할, 배워야 할 것들이 넘치고 넘쳤지만, 지금 이 단계에서는 적어도 누군가에겐 충분한 도움이 될만한 경험과 노하우를 갖췄다고 생각하여 도전을 시작했고, 정말 과분하게도 많은 분들께서 좋은 호응을 통해서 응원해주고 계시기에 이러한 도전을 묵묵히 이어가고 있습니다. 

 

그리고 저는, 제가 브런치에서 목표했던 두 번째 브런치북을 2020년 8월 26일, 지금 바로 이 순간 공개를 완료했습니다. 훌륭한 내용도, 프로페셔널한 작가의 글도 아니지만, 제 스스로 도전을 시작한 것에 있어 포기하는 모습을 보이긴 싫었습니다. 그것이 지금 저보다 훨씬 더 어렵고 간절한 상황에 처해 계신 분들께 제가 드릴 수 있는 응원의 메시지이자 가장 큰 도움이라고 생각했고, 저는 포기하지 않고 도전을 실행에 옮겼습니다. 더 큰 도전, 그리고 더 큰 꿈을 꾸고 있는 저이기에 앞으로 더 많은 멋진 도전을 기획하고 나아가고자 합니다. 그래도 오늘만큼은 스스로 세워둔 하나의 작은 목표를 이룬 날이기에 당당하게 여러분께 이 도전의 완수를 알리고 제 스스로에게 큰 격려를 할 수 있는 날을 보내려고 합니다. 

 

오늘도 시간 내어 제 글을 읽어주셔서 감사드리며,

브런치 작가 '뉴요커'의 두 번째 작품인 '삶의 영원한 숙제, 자기계발'

많이 아껴 주시면 감사드리겠습니다. 

 

그럼 좋은 하루 보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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