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콘텐츠를 대하는 나의 마인드셋 저는 제 주요 업무 중 하나인 면접관으로의 면접 외에도, 취업과 이직에 도전하는 지원자의 입장에서도 면접 경험이 많은 편입니다. 아주 감사하게도요. 면접이라는 문화가 매우 익숙해지다 보니 아무렇지도 않게 마지막을 휘어 잡기 위한 오그라드는 표현을 아주 쉽게 날리는 편입니다. 저도 제가 그 표현을 어디서 처음 듣고 사용 해왔는지는 모르겠지만, 우리의 인생을 함축적으로 담은 명언이라고 생각이 들었고, 그 표현을 면접장에서 많이 사용 해왔습니다. 그것을 바로 우리의 인생은 'B (Birth)'와 'D (Death)' 사이의 'C'라는 표현이었습니다. 즉, 우리의 인생은 출생부터 죽음의 순간까지 여러가지 'C'를 살아간다는 내용인데, 저는 'C'를 Choice로 키워드 삼고 제 자신을 많이 어필 해왔습니다. 제.. 2020. 8. 30.
미국 이민 생활에서 가장 신경 써야 할 크레딧 관리 현금 보유 자산이 많으신 분들이나, 주 수입원과 지출 수단이 현금이신 분들의 경우는 이 글이 그렇게 와 닿지 않는 글이 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대부분의 미국인들과 미국 기업들은 물품 거래나 서비스를 사고팔면서 '크레딧' 즉 신용을 적극적으로 활용하고 있습니다. 한국도 마찬가지로 신용 점수가 있기 때문에 신용 카드나 신용 점수 관리를 통한 대출 등은 익숙한 문화라서 특별히 설명할 것은 없는 것 같습니다. 다만, 개인적으로 느낀 차이는, 한국의 경우 뛰어난 융통성과 더욱 다양한 서비스 덕분에 신용 점수가 일상에 미치는 영향이 미국보다는 훨씬 적다고 느껴집니다. 미국이 이러한 것이 삶에 더욱 밀접하고 큰 영향이 있다고 느끼는 이유는 생활에 필요한 아주 사소한 부분까지도 '크레딧'이 엮어져 있기 때문.. 2020. 8. 29.
미국 소자본 창업 도전 (Amazon FBA, Etsy, Shopify) 직장 생활을 하다 보면 한 번쯤 '사장'이 되는 꿈을 꾸게 되는 것 같습니다. 저 또한 회사의 경영권이나 강력한 의사 결정권을 가지고 있는 임원이 되는 것을 목표로 두고, 그 회사의 '사장'이 된다면 더할 나위 없이 행복할 수 있겠다는 생각을 해본 적이 있습니다. 그렇지만 제가 스스로 창업을 해서 회사를 운영하는 것에는 다소 회의적인 시선을 가지고 있었습니다. 주변에서 월급만큼 달콤한 유혹도 없고, 창업처럼 리스크가 큰 도전을 하는 것은 위험하다는 것을 누구보다 믿고 살아왔기 때문에, 다른 사람들의 사업 성공이야기를 들어도 큰 감흥이 없었던 것이 사실입니다. 그리고 그 누구보다도 더 열정적으로, 그리고 조직에 충성심을 발휘했고, 그 결과, 승진 및 이직에 큰 도움이 되었습니다. 결혼을 하고 나면 가장 많.. 2020. 8. 28.
두 번째 브런치북의 출간 늘 끝까지 포기하지 말고 도전을 멈추지 말아야 한다는 동기부여를 위한 글을 쓰고 영상을 다루면서 제가 목표 없이, 두서없이 도전하는 모습을 보이는 것은 원치 않았습니다. 그러한 컨텐츠를 다루는 사람일수록 그 컨텐츠의 신뢰도 향상과 더불어 진정성 있는 모습을 보여야 더욱 많은 분들께 인정받고 노력을 정당하게 평가받을 수 있다고 생각했습니다. 흔하디 흔한, 단순한 수익을 좇아 충분한 경험 없이 말로만 던지는 작가나 영상 크리에이터가 되기는 싫었습니다. 그러기 위해서 꾸준히 글을 쓰면서 그 글들을 모아서 첫 번째 브런치북이었던 '계란으로 미국치기'를 공개하기도 했습니다. 책으로 불리기엔 내용도, 목차 구성도, 흐름도, 화려한 표현도 없었지만, 생각했던 것보다 정말 많은 분들이 아껴주시고 찾아주셔서 얼마나 감사.. 2020. 8. 27.
[인종차별 이야기] 미국 현지에서 전하는 인종차별 사례 미국에서 11년을 거주하면서 수많은 인종차별에 노출되어 살아왔고, 직접적이거나 간접적으로 무수히 많은 인종차별을 당했던 것 같습니다. 사실, 당하던 당시에는 그것이 인종차별적 표현인지도 모르고 당했던 경험도 있었습니다. 사실 누가 봐도 대놓고 인종차별을 하는 경우는 의외로 일상생활에서 발생이 적은 편이지만, 은근슬쩍 인종차별을 하는 경우가 훨씬 많은 것 같습니다. 표정부터 말투 등 직접적이고 분명하진 않지만 왠지 모르게 불쾌하게 만드는 인종차별이 많은 것이 현실입니다. 하지만, 그 정도는 누구나 캐치할 수 있는, 비교적 명확한 인종차별이라고 생각합니다. 제가 오늘 여러분들께 전하고자 하는 내용은, 칭찬을 빙자한 교묘한 인종차별에 관한 이야기입니다. 같은 내용으로 브런치에도 마찬가지로 글을 썼고, 영상으로.. 2020. 8. 26.
[미국비자] 외국인이 미국에서 살아남기 위한 가장 기본적인 공부 외국인 신분으로 미국에서 생활, 취업, 사업 등 '사람'답게 살기 위해서 가장 기본이 되는 것은 무엇일까요? 많은 분들은 '영어' 혹은 '자본'을 이야기할 것 같습니다. 절대로 틀린 말도 아니고, 꼭 필요한 것들임에는 저도 공감을 합니다. 다만, 제가 생각하는 가장 기본적인 필수 사항은 다르다고 생각합니다. '영어'의 경우는 사실 이상적인 이야기이긴 하지만, 미국이라는 나라가 공식 언어가 없는 이유는 다양한 문화, 언어, 종교, 기술 등이 결합되고 상생하며 발전한 이념 때문에 공식 언어가 존재하지 않아서 영어가 삶의 가장 기본적인 조건이 되지는 않습니다. 물론 영어가 원활하고 소통이 될수록 더욱 많은 기회와 편리함이 따라오는 것은 가장 많은 인구가 사용하는 공용어이다 보니 어쩔 수 없는 현실이긴 합니다... 2020. 8. 25.
유학생에서 글로벌 기업의 디렉터, 그리고 개인 기업 사장이 되기까지 제가 글을 쓰고 영상 컨텐츠를 만들기 시작한 이유는 하나였습니다. 정보가 부족하고 도움을 받을 수 있는 곳이 많이 없어서 혼자 끙끙 앓아가며, 그리고 부딪히고 시간적, 금전적 손실도 겪어가면서 미국 이민이라는 거대한 장벽에 맞설 때의 심정이 아직도 아픈 기억으로 남아있다 보니 어딘가에 그때의 저처럼 비슷한 심정을 느끼고 있을 또 다른 저를 위해서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고 따뜻한 손길이 되어줄 수 있기를 희망했습니다. 물론, 저도 본업과 사업을 하면서 진행하는 것이다 보니 당장은 아니더라도 좋은 컨텐츠들을 만들어 언젠가 수익이 조금이라도 날 수 있다면 다행이라고 생각했고, 실제로 브런치를 통해서 수익을 발생시킨 적도 있습니다. 그리고, 언제가 될지는 모르겠지만 영상과 티스토리 글도 수익을 낼 수 있다면 그것.. 2020. 8. 24.
또 다른 도전의 시작, 티스토리 미국 생활을 시작한 지도 어느덧 11년이라는 세월을 넘기고야 말았습니다. 처음 시작했던 미국 생활은 아무것도 모르고 그저 MBA라는 근사해 보이는 석사 학위를 취득하고 싶다는, 가정의 경제 환경은 전혀 고려하지 않은 생떼를 통해서 미국에 오게 된 철부지 대학원 생으로 시작하게 되었습니다. 무슨 연유에서인지 어느 날, 반드시 졸업을 멋지게 해내고 취업에 실패해서 돌아가는 일은 절대로 만들기 싫어진 순간이 있었고, 그때부터 이 악물고 공부면 공부, 생활이면 생활, 신분이면 신분 등 닥치는 대로 모두 흡수해서 내 것으로 만들고자 독기를 품었던 것 같습니다. 그렇다 보니 기회가 왔을 때 그것이 기회라는 것도, 마음을 내려놓고 기다려야 할 땐 기다리는 것도, 도전을 과감히 해야 할 땐 누구보다 과감하게 도전해야 .. 2020. 8. 23.